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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몽골 선교는 처음도 예수요 마지막도 예수인, 하나님만이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몽골 선교를 떠나기 2주 전 많은 염려와 두려움에 있던 저에게 마치 귀에 들리는 것처럼 명확하게 이번 몽골 선교에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으로 약속하셨습니다. 결코 돌아서지 않으리라는 캠프의 주제처럼, 주님을 향해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워질 것이며,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어진 영혼들에게 예수님의 첫사랑을 통한 회복을 일으키실 것을 소망하게 하셨습니다.

그 소망과 기대로 발을 내딛은 빈데르 땅.. 3,000명의 주민 중에서 1%가 크리스천인 그 척박한 곳에서 빈데르와 바양 알뜨락 청소년 47명을 대상으로 한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캠프 시작 전 날부터 이정우 목사님이 화상을 당하고, 소음으로 인해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방문하기도 하고,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을 만났지만, 그럴수록 저희들은 하나님이 이루실 큰 역사를 기대하며 예수님께만 더욱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찬양을 시작으로 첫 예배가 드려지는 순간, 얼마나 우리들의 영혼이 예수님 한 분으로 목말라 있는지.. 얼마나 그 예수님을 만나고자 간절히 찾고 부르짖던지.. 머리로 알고 있는 예수님이 아니라, 부모님의 예수님, 나를 이끌어준 누군가의 예수님이 아니라, 심지어는 과거에 만났던 예수님이 아니라, 2,000년 전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죽으신 그 분이 나의 주님이라는 것, 그 분을 지금 만나기를 원하며 눈물로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저희들에게 하나님은 하늘의 문을 여시고 말할 수 없는 은혜를 쏟아 부어 주셨습니다. “예수 왕의 왕이 되신 주, 예수 당신의 끝없는 사랑, 오 예수 목소리 높여 찬양해 가장 귀한 귀한 그 이름”. 유치원생 아이부터 3-40대 어른 분들까지, 한국, 몽골 사람 상관없이 그 곳에 모인 모든 영혼들이 ‘예수’ 한 분으로 채워지는 놀라운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이틀 동안 끊임없이 외쳐지는 “예수! 예수! 예수로 사네!!”. 중고등부 아이들이 정말 예수로 살기를 원하는 소원으로 매주 예배마다 불렀던 그 찬양을 가난하다고, 부모가 없다고, 할 줄 아는게 없어서 교회나 다니는 거라고 손가락질 당하고 무시 당하면서도 끝까지 예수로 살고자 몸부림치는 그 빈데르 아이들과 함께 부르며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릅니다.
예배 후 기도 시간에 눈을 떠보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이제 예수로 살겠다고, 절대로 뒤돌아서지 않겠다고 눈물로 기도하는 몽골 친구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국에서 간 중고등부 아이들은 그 친구들을 부둥켜 안고 자신이 아닌 그들의 영혼을 위해 진심으로 몸부림치며 눈물로 중보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처음 예수님을 만났던 그 때처럼, 그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고 어린 아이와 같이 눈물 콧물을 다 쏟아가며, 애통해하며 기도하시는 어른분들도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 안에서 회복과 결단이 있는, 그리고 모두가 예수님 안에서 하나되며, 마치 천국에 있는 것과 같은 행복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선교지여서 그렇다고.. 빈데르라 그런 역사가 있는거라고.. 아니요. 저는 확신합니다. 예수님이 외쳐지는 곳에는, 예수가 전부요, 예수님이 다라고 부르짖는 곳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한다는 사실을. 모든 캠프 일정을 마치고 한국팀들이 모여 마지막 예배를 드리며 “예수만 사랑 하기로 했네. 뒤돌아 서지 않겠네!” 라는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예수.. 예수.. 언제 불러도 사랑스러운 그 이름.. 그 이름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몽골의 작은 한 마을에서 불려지고 불려진 것이 이번 캠프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무엇보다 기쁨이 되었음을 확신합니다.
13살, 겨울 방학 수련회에서 저를 만나주셨던 예수님. 20년이 훌쩍 지나 비록 남들이 보기에 화려하고 부러워할만한 인생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예수가 다라고, 예수님이 전부라고, 그 분 외에는 다른 길은 없다고 외치는, 가장 가치 있고 존귀한 인생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번 몽골 선교는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셨고, 그 분 만이 영광 받으셨습니다. 저희 모두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것만큼의 큰 간증은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저희들에게 맡겨주신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예수로 살아 드릴 것입니다. 함께 그 땅을 밟지 못했지만 기도와 물질로 헌신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모든 감사와 영광, 존귀와 찬양을 다시 한번 하나님께만 올려 드립니다.

올리브 중고등부 박세련 전도사의 #Binder_Youth_Camp #간증
#결코_돌아서지_않으리 #No_Turning_Back